줄기세포란 무엇인가?
인간의 몸은 자가 치유의 능력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또 다양한 인체조직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조직 한 부위의 세포가 죽게 되면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세포가 생겨야 하는데, 이럴 때 필요한 세포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세포가 ‘줄기세포’ 또는 ‘치유 재생 줄기세포’ 다. 예를 들어 피부가 손상되었을 때, 새 살이 돋는 것은 새로운 피부세포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피부세포를 재생하는 것이 치유 재생 줄기세포다.
“We are alive because cells and tissue of the body continually regenerate themselves to replace old cells and to heal injured tissues.” (Caplan et al, “Mesenchymal stem cells as trophic mediators,” Journal of Cellular Biochemistry, vol. 98, no. 5, pp. 1076–1084, 2006)
줄기세포란(stem cell) 자기 복제능력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세포다. 이러한 줄기세포는 몸 전체에 분포 되어 있다. 이러한 세포들을 성체줄기세포 또는 간엽줄기세포라고도 한다. 다 자란 성체에서 분포하여 있기 때문이다. 반면 성체가 되기 전의 세포들을 배아줄기세포 라고 한다. 즉 난소와 정자가 결합되면서 생기는 모든 줄기세포를 배아줄기세포라 부른다. 배아줄기세포는 여러 종류의 세포로 자라고 분화하면서 태아를 형성한다.
배아줄기세포가 인간의 모든 종류의 세포로 자라고 또 분화 할 수 있는 반면 간엽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는 일정한 종류의 세로로만 자라고 또 분화가 가능하다. 예: 지방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에 속하며 뼈, 연골, 근육, 지방 세포로만 분화가 가능하다.
이와 비슷하게 골수에는 조혈모세포 (hematopoetic stem cell)를 포함한 간엽줄기세포, 피부에는 섬유아세포 (fibroblast) 를 포함한 간엽줄기세포 등의 치유 재생 줄기세포가 있다. 조직에 손상이 오면 위의 치유 재생 줄기세포가 손상된 조직을 재생성 하므로 상처가 아물 수 있는 것 이다.
배아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와 달리 인체의 모든 세포들은 생성 할 수 있는 반면 암으로 변형될 위험이 월등히 높다. 이러한 이유와 더불어 도덕적인 이유 때문에 현재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나라가 많다.
성체줄기세포는 일정 세포조직으로 분화는 되지만 다른 형태의 세포로는 변형이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노화와 더불어 그 숫자가 줄어든다. 나이가 먹으면서 상처가 날 경우 그 환부가 잘 낫지 않는 이유는 치유 재생 줄기세포가 부족하여서 이다. 노화와 더불어 인체 한 부분에 혈액공급이 없거나, 부족하면 치유 재생 줄기세포가 이동할 수가 없고 또 자랄 수가 없기에 상처 또한 잘 아물 수가 없는 것 이다. 하지만 손상된 조직 주위에 줄기세포를 이식하면 주변조직과 유사하게 분화되어 손상된 부위의 조직을 재생시켜 치료가 가능 합니다.
현재 임상에 적극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모든 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에 속한다. 그 중 골수줄기세포, 지방줄기세포, 제대혈 줄기세포가 현재 임상적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